애플 중국 매출 급감…中 경기침체, 美 수출업체에 직격탄(종합)
- 화웨이의 약진은 미국 등 서방국가의 화웨이 견제에 이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가 터지자 중국 내에 불어닥친 '애국주의 열풍'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 애플의 중국 실적 부진으로 29일(현지시각) 발표되는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애플 쇼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애플이 중국 수요 둔화 등을 이유로 1분기 매출 전망을 낮추자 지난 3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애플 쇼크' 충격은 일단 만회…D데이 앞두고 남은 변수는
- 애플은 지난해 4분기(7~9월) 아이폰 판매대수 4689만대를 끝으로 판매량을 공개치 않기로 했다.
- 애플에 있어 아이폰 출하량은 핵심 데이터 포인트였지만 더이상 이를 공개치 않는 대신에 애플스토어, 애플뮤직, 앱스토어 등 비(非) 아이폰 서비스 사업 관련 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 루프 벤쳐스의 진 뮌스터 애널리스트는 "더 적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부정적"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은 앞으로 애플이 서비스 기반의 사업모델 방향으로 가는 움직임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