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스크롤이 좋은 UX 인가?

요즘 인터넷 사이트나 앱을 보면, 너도 나도 무한스크롤 방식을 사용합니다.

무한 스크롤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이트가 과연 무한 스크롤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하고 도입하였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면, 아닐것 같습니다.

무한 스크롤 방식의 장점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딱 이거다 싶은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능해 집니다.

• 항목을 스크롤하는 동안 북마킹이나, 즐겨찾기, 항목명등을 기록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용자의 경우 이전에 봤던 항목을 다시 보고자 할때, 어디쯤인지 기억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존 방식으로 하면, 대강 기억하는대로 5페이지쯤으로 이동하고, 앞뒤 페이지를 확인했겠죠. 어느 방식이 더 쉬울까요?
• 스크롤 하고 있는 목록에서 맘에 드는 항목을 선택하여 진입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확인을 다 한 후 백버튼을 눌러 다시 목록으로 돌아갑니다. 이때, 백버튼의 의도는 내가 진입한 그 위치로 가는 것이겠죠? 무한 스크롤인 경우 대부분의 사이트가 이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스크롤링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존 방식대로 하면, 진입한 페이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어느 방식이 더 사용자에게 좋을까요?